[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변광용 거제시장은 1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거제시 추가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16일(화) 11:00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07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45명, 퇴원은 262명입니다.
지난 15일 11시 대비 16일 신규 확진자는 10명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유흥업소 관련 7명 포차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명입니다. 접촉자 및 이동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거제시는 지역 내 감염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경상남도 즉각대응팀과 협조하여, 심층 역학조사과정에서 목욕탕 방문 확진자가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거제시지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해당 지역 유흥업소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지역 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이용자, 영업주 및 종사자분들은 거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지난 15일 재난문자를 통해 안내 했다.
지난 15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 총 2,68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양성 10명, 음성 937명, 나머지 1,741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16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옥포초등학교 체육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98명을 검사하였으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옥포1동 수변공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시민들이 검사를 받을수 있도록 조치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는 것이 감염전파를 가장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검사대상에 포함되시는 분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모두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거듭 당부 드립니다.
공개가 필요한 동선에 대해서는 재난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바로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거제시는 지역사회 추가 확산방지를 위하여 지난 15일 부터 오는 21일 24시까지 7일간 지역 내 42개소 목욕장에 대해, 지난 15일 부터 오는 28일 24시까지 14일간 지역 내 유흥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목욕장업에 대하여 거제형 방역수칙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였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일명 ‘달 목욕’은 코로나19 감염시기 동안에는 회원제에서 쿠폰제로 전환 운영토록 적극 권고하며, 목욕장의 면적당 제한 인원을 입구에 게시하고, 제한 인원 초과 시 입장을 금지토록 하겠습니다.
탈의실 마스크 착용과 아울러 목욕실 내에서도 별도의 방수마스크를 착용하게 함으로써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목욕장 출입 시 발열체크와 QR코드 설치도 의무화하고, 이용자 간의 대화 기회를 줄이기 위해 목욕장의 평상을 철거하며, 탈의실 마스크 착용과 아울러 목욕실 내에서도 별도의 방수마스크를 착용, 발한실과 수면실 운영과 TV 시청을 금지토록 하겠습니다.
샤워시설과 옷장은 한 칸씩 띄어 잠금 조치하여 거리두기 실천이 용이하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목욕장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하여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서는 조금이라도 근육통, 인후통, 발열 등 감기증상 및 불편감을 느끼실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상담을 받아 주십시오.
거제시민 모두가 방역주체라는 마음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개개인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