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비‧투자분야에서 재정집행 목표를 훨씬 뛰어넘는 135.4%, 신속집행분야 104.3%를 기록함으로써 작년 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2020년 코로나, 장마, 태풍 등의 악재 속에서도 거제시는 지역경제침체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위축된 민간 소비‧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해 연초부터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여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해왔다.

시가 이처럼 역대 최고의 집행실적을 달성하게 된 것은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재정집행의 구체적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2020년 4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전략적으로 재정을 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변광용 시장은 “코로나19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총력을 다한 결과”라며 “올 한해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두고 예산 집행을 효율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