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거제시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국가어항에 맞는 기능을 확장하고 수산거점 기능을 강화하여 다변화되고 있는 어촌ㆍ어항 관광수요를 유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 착수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장목항 국가어항 개발사업은 2020년 12월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3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였으며, 본공사는 2022년 착공하여 2026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실시설계 용역에 기본설계에 계획한 물량장 신설 391m, 기존 돌제 및 물량장 보강 132m, 친수데크 552m 등이며, 총사업비는 363억 원 정도로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장목항은 1981년부터 지방어항으로 관리되어오다 2019년 2월에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으며, 거제시의 새로운 관문인 장목면에 위치하여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함께 최대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국가어항 승격과 국비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건의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본시설 확충으로 불편사항 해소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관광기능과 물류기능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