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신우 기자= 경남 변광용 거제시장은 20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거제시 추가 확진자가 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75명이고, 입원 중인 확진자는 113명, 퇴원은 262명이다.
지난 19일 11시 대비 20일 신규 확진자는 28명(거제348~375번)이며, 모두 지역감염자로서 유흥 관련 3명, 회사 관련 18명, 목욕탕 4명, 조사 중 2명, 가족 간 접촉 1명이다.
이에 대한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심층 역학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공개가 필요한 동선에 대해서는 재난 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바로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조선소 종사자의 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거제 소재 1개 조선소에서는 우리시의 권고를 받아들여 주말 양일 간 전 사업장을 폐쇄조치하였습니다.
관내 5개소 선별진료소 (거제시 체육관, 옥포1동 수변공원, 대우병원, 백병원, 맑은샘병원)에서 조선소 내 동선 노출자(식당, 샤워장) 5,9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과 내일 2일간 추가로 4,800여 명이 검사 예정으로 누적 인원은 총 10,700명입니다.
또한 거제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권유를 받고도 검사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오는 3월 24일 0시부터 4월 6일 24시까지 2주간 실시합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에 있으며, 금일에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체의 집단감염에 따른 방역대책과 부서별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거제시 전 직원은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잃어버린 일상을 반드시 되찾을 것입니다.
거제시민 모두가 방역 주체라는 마음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개개인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