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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클래식 첫번째 리사이틀 시리즈,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 1. 슈만의 봄' 공연

김현무 기자 k1541211@naver.com 입력 2021/03/23 14:23 수정 2021.03.23 15:02
- 2021 새롭게 설립된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 토마토클래식의 첫 독주회 시리즈 주인공 ‘피아니스트 박종훈’
- 로베르트 슈만의 곡으로 따뜻한 봄을 느끼게 할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환상적이고 부드러운 연주
- 계절과 작곡가를 연결시켜 로맨틱함을 강조하는 시리즈 공연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 1. 슈만의 봄 포스터/ⓒ루비뮤직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 1. 슈만의 봄 포스터/ⓒ루비뮤직

[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아름다운 선율을 담으며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토마토클래식 리사이틀 시리즈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 1. 슈만의 봄> 이 오는 25일(목) 오후 7시 30분에 유튜브 ‘토마토클래식’, 네이버 TV ‘토마토클래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2021년 시리즈로 진행되는 토마토클래식 리사이틀 시리즈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는 계절에 맞춰 3월, 6월, 9월, 12월 총 네 번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토마토클래식은 이번 시리즈 공연을 작곡가 네 명을 선택하고, 작곡가와 어울리는 계절을 연결시켜 시리즈를 구성했다. 그가 선택한 작곡가는 슈만, 리스트, 쇼팽, 차이콥스키이며 순서대로 사계절에 그들의 음악을 담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그들의 음악 중에서 더 로맨틱하고 시적인 작품들로 위주로 공연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토마토클래식은 2021년 새롭게 설립한 국내 최초 UHD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로, 국내외 최고의 공연들을 4K 화질, 360 VR, Dolby 5.1 사운드 등 고품질 콘텐츠로 선보이며 올 하반기 TV 채널로의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토마토클래식의 리사이틀 시리즈는 토마토클래식이 직접 기획·제작하는 독주회 시리즈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4K UHD 화질과 Dolby 5.1 음향으로 담아낸다. 토마토클래식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연은 유튜브 ‘토마토클래식’,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첫 번째로 진행될 봄과 함께 찾아온 토마토클래식 리사이틀 시리즈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 1. 슈만의 봄> 은 독일 출신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자 음악평론가로 낭만주의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 명인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의 곡을 연주한다. 

슈만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작품인 'Abegg Variations, Op. 1', 어린이의 정경 'Kinderszenen Op.15 - VII. Traumerei', 테크닉적인 리듬을 가진 'Toccata In C Major Op.7', 단순한 듯 우아한 아름다움을 갖춘 'Arabesque In C Major Op.18' 그리고 매우 환상적이고 열정적인 'Fantasy In C Major Op.17' 작품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슈만의 작품은 매우 감성적이며, 듣는 이들에게 음악으로 쓰인 시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 많다. 표현하기 어렵다는 평이 많아 연주를 소화하기 쉽지 않은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토마토클래식과 함께한 사전 인터뷰에서 슈만의 작품을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 슈만의 작품은 접했을 때 이상하고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이었으나, 슈만에 대해 공부하고 나이가 들면서 슈만의 곡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슈만의 음악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변하는 음악’ 이라고 표현했다.

토마토클래식 리사이틀 시리즈 <피아니스트 박종훈 Romantic Seasons 1. 슈만의 봄>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슈만의 작품이 가장 비음악적이고, 가장 문학적인 음악을 뛰어넘어 다른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느낌이 봄날의 낭만과 닮았다고 표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의 스케일보다는 어떤 표현을 하는 곡인가에 중점을 두고 연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첫 주인공으로 이런 기회를 갖는다는 자체가 굉장히 가슴이 벅차고, 첫 독주회 시리즈를 토마토클래식과 함께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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