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한다.
도의회는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마이스산업의 핵심인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발맞춰 충남의 관광·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해당 분야를 융합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의미한다.
조례안에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과 실태조사 추진,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과 홍보 등 지원 방안을 명시했다.
마이스산업 육성 전담조직과 관련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협의회 설치·운영 근거 규정도 조례안에 담았다.
정 의원은 “현재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충남을 포함한 4곳만 국제컨벤션센터가 없는 실정”이라며 “충남은 오는 2024년 말 완공되는 만큼 사전에 차별화된 국제회의와 행사 수요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