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24일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의 안전한 이동 지원을 위해 ‘2000 행복플러스사업’으로 마련한 슬로프 차량(이천만원)을 이천동 소재 여래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구입비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2000 행복플러스 사업’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차량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여래원’에 지원됐다.
이날 노인요양시설인 ‘여래원’에 전달한 차량은 휠체어 탑재가 가능하고 승하차가 용이한 레이 슬로프 차량으로 중증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된다.
남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요양시설은 27개가 운영 중이다. 여래원에는 현재 치매 어르신 등 89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치매를 앓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성심껏 모시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