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시민이 안전한 시내버스 만들기를 위해 '시내버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1일 14개 시내버스 운송사업체와 함께한 '안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내버스 안전관리 계획은 안정적인 시설 및 차량 관리, 감염병 발생 제로화, 시민참여 활성화, 운수종사자의 관리체계 구축 등 4대 과제를 설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로 시내버스 안전성 확립을 위해 단계별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중요 시설에 대하여 주기적으로 시설별·계절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내버스의 철저한 청결 유지·관리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위반자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력히 시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시민과 공유하고 함께하는 안전한 시내버스 만들기를 위해 시민모니터단을 상시 운영해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을 개선토록 노력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운행 생활화를 위한 운수종사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운수종사자 교육을 통한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안전대책 보고회에서는 차량 및 시설별 안전점검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대책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승차도움 안전바 설치, 3초의 여유갖기 운동, 운수종사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팀별 학습활동 실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안전한 시내버스 만들기에 동참하여 주시고 또한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