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생활 균형’ 정책 수립 전, 다양한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대전시소 ‘대전시가 제안합니다’를 통해 온라인 공론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공론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단축 근무 등 새로운 근무 방식이 이뤄지는 시대변화에 따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별 일과 생활 균형의 정도를 보여주는 ‘2019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4개 영역 중 대전은 일, 생활, 제도 영역의 순위는 높으나, 지자체 관심도는 하위권에 속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이번 공론장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실행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달 30일까지 ‘대전시소(daejeon.go.kr/seesaw)’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시민 누구나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상품권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전시 김경희 성인지정책담당관은“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생활 균형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현실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시민체감형 정책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제시로 만들어진다”며, “시민의 힘으로 함께 살기 좋은 대전이 될 수 있도록 공론장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공론화 적합 시민제안과 정책 수립 관련 의제를 선정해, 대전시소의 ‘시민토론’과 ‘대전시가 제안합니다’에 공론장을 개설하고 있으며, 현재 ‘초고령 사회 노인 돌봄 방안 제시’ 공론장이 오는 21일까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