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오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되는 가운데 충남도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양승조 지사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전국 13개 도시에서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시범으로 시행한 결과, 교통사망자는 41%, 중상자는 15% 감소했다”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키는 교통환경을 만든다”고 밝혔다.
양 지사에 따르면 그동안 도는 ▲차량 제한속도 저감 추진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 교통안전 강화 ▲교통안전개선사업 확대 ▲선진교통안전문화 운동 확산 등 4가지 방향으로 교통안전 충남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65명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라는 성과를 만들었다.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16.3명에서 2020년 12.5명으로 감소했다.
도는 이런 추세를 확실하게 이어가기 위해 ‘사람 중심 교통안전정책’을 목표로 한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양 지사는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생활 속 교통안전문화운동 전개, 빅데이터 분석 등 보다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범도민 인식을 크게 높여야 한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 관련부서에서는 철저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지난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이 없었다”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보건 당국을 믿고 계획대로 접종받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