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메가타임홀딩스-메가팜빌리지(대표이사 지영모)는 지난 3일 오전 11시 경기도 포천시 한화리조트-산정호수에서 ‘한중스마트팜빌리지’ 프로젝트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 · 두산퓨얼셀(대표이사 유수경) · 신한은행(은행장 진동욱)과 신기술 제공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19년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최근 부지선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박윤국 포천시장은 2019년 업무협약 체결 후 직접 중국을 방문해 중국 스마트농업 현장을 시찰한 바 있다.
포천시에 조성될 스마트팜빌리지는 약 25만㎡ 규모에 국내 최초의 스마트팜과 스마트빌리지가 결합한 한중합작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다.
포천 스마트팜빌리지는 양국 정부와 기업이 농업분야에 합작하는 첫 프로젝트로, 숲과 물의 생태관광도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팜 빌리지를 구축하고 친환경수소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농업, 유통, 레저가 결합된 4차 산업시대의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스마트 공동체 조성사업이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이날 설명회장을 직접 방문해 중국정부의 지원 계획과 합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구진성 중국경제상무처 경제공사,팡쿤 주한중국대사관 정무공사참사관,호신패 중국경제상무처1등서기관도 참석,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협의했고 시행사인 농업회사법인 메가팜빌리지는 스마트팜 조성과 관련,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함으로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측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중국현대농업기업인 티엔션두쓰, 중예위루, 베이징종카이륀농, 캉타이라이가 한국기업과 관련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사업 자금은 우시한광띠엔치, 따루그룹이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포천시 스마트팜빌리지 조성을 위한 전체ICT 분야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팜 관련 소프프트웨어(SW) 시스템 구축과 빅데이터, 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는 등 설비, SW, 유지보수로 이뤄진 통합 Digital Transformation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친환경 분산전원인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냉∙난방 공급, 농작물 성장촉진 등 스마트팜, 주택단지, 온천, 커뮤니티센터 등 운영 전반에 필요한 신재생 에너지원과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각종 중소기업관련 정책자금 및 금융자금 등 자금관련 정보제공, 자금조달 방안 자문, 정책자금 대출과 기업 사후관리 수행 등을 통해 성공적인 스마트팜빌리지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 관인면 사정면 일대 한중스마트팜빌리지 조성 현장을 방문, 시찰했다.
(사)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과 농업회사법인 메가팜빌리지는 향후 국내 농가에 대한 스마트팜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동 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중국 측과 스마트팜 · 스마트시티 기술 합작을 통해 제3국으로의 공동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