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5일 “민원을 전부 해결하진 못하더라도 ‘담당 부서에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라는 진정성이 느껴지도록 일 처리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저를 포함해 공무원 한 분 한 분의 말씀이 도교육청의 입장으로 해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모든 직원이 학생 중심, 수혜자 중심의 관점을 잘 이해하고 애쓰고 있어서 감사하다. 다만 민원처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서류작성과정에서 경청했으면 결과가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원처리에서 담당 부서를 지정하지 못하면 소통과 사안 검토 시간도 부족해 민원인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다중의 민원인이나 반복 민원인의 경우, 우리가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법령상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것”이라며 “전화든, 서면이든, 대면이든 다 해결 못 해줘도 진정성으로 대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