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광주 남구의회(의장 박희율) 의원들이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남구청사 옥상에 앵두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 옥상은 남구청사에서 유일하게 하늘로 개방된 공간이다. 업무에 지친 직원들과 청사를 방문한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의원들은 이곳에 앵두나무를 심어 한 여름 청사에 전해지는 열전도율을 낮추는 한편 하얀 앵두꽃으로 옥상을 찾는 이에게 휴식을 선물하겠다는 것. 의원들은 유실수를 점차 늘려 옥상 자투리땅에 서른 그루까지 심을 계획이다.
박희율 남구의회 의장은 “최근 도시지역은 열섬화현상,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에 당면해 있다”며 “특히 우리가 가장 큰 걱정거리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꾸준히 나무를 심어 녹지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