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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글로벌 교류 활성화 모색

이진영 기자 lk5337@nate.com 입력 2021/04/06 09:06 수정 2021.04.06 09:41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글로벌 수성 자문관 정책간담회’를 영상회의로 진행하며, 해외공무원인 중국 닝보시 황참, 대만 타이베이시 랴오윈나와 함께 해외 교류도시간의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수성구청
김대권 구청장을 비롯한 수성구청 관계자들이 지난 5일 ‘글로벌 수성 자문관 정책간담회’를 영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수성구

[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5일 해외 교류도시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수성 자문관 정책간담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글로벌 수성 자문관은 수성구청에서 연수한 외국인 공무원으로, 중국 닝보시 재정위원회 판공실 재정처 처장 황참(黄崭)과 대만 타이베이시 미술관 편짐심사 랴오윈나(廖芸娜)다.

황참은 2018년 10월부터 약 3개월간 수성구에서 기업 자문관으로 활동하며, 대구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및 기술 제휴 등을 도왔다. 2018년 12월에는 수성구‧닝보 츠시시 기업상담회 개최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영상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교류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기업 간의 교류 및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논의했다.

수성구는 경제,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가 안정되기 전까지 온라인으로 기업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해외공무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기적으로 영상회의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황참 해외공무원은 현재 중국은 산업 부분에서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 대구시 및 수성구와 반도체, 전자, 화장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랴오윈나 해외공무원은 대만의 경우 4월 1일부터 서태평양 국가 및 팔라우 정부와 여행 자유화를 위한 방역 완화 조치인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추진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수성구와 대만의 관광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공무원 파견 등을 통한 인적교류를 매우 중요시 하고 있으며, 기업가 및 문화예술인간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닝보 츠시시와 타이베이 신주시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해외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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