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6일 오전 최근 관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와 학원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최근 학원발 확진자가 발생한 중·고등학교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키로 하고, 등교 및 원격수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근 학교(유, 초, 중, 고)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16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토록 했다.
특히 동구 관내 학원을 매개로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어 동구지역 전체학원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2주간 휴원 권고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 주변 및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200개원을 선정해, 대전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특별방역점검반을 편성해 기본방역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감염자가 발생한 가양동 일대 학원·교습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조치에 대해 대전시청과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원격학습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원격학습도우미를 활용해 지원하고, 유치원 방과후과정 및 초등학교 오후돌봄교실은 기존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수칙 교육, 일상소독 철저, 방역물품을 우선 배치하는 등 돌봄교실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새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돼서 학교, 학원 등에서 감염병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하여 감염병 확산 차단에 모든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