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방송인 이혁재가 18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이에 이혁재가 털어놓은 생활고 고백이 덩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혁재는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2010년 불거진 폭행사건 이후 방송 활동 중단으로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혁재는 “생활고가 한번 오기 시작하니까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집이 안 팔렸다. 2008년 시작한 사업도 잘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사업도 아직도 하고 있다. 16억을 투자했다”며 “전성기 때 연예인 출연료 5년 연속 랭킹 5위 안에 들었는데 생활고에 시달렸다. 집을 두 채를 샀는데 한 채는 팔아서 빚을 갚았다. 지금은 10억 정도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혁재는 “생활고 때문에 아내가 아이 돌반지도 팔고 부도 때 보험도 해약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8일 인천지법은 이혁재 전 소속사가 이혁재를 상대로 낸 대여금 소송에서 "이씨는 전 소속사에 2억4593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지난 2011년 인천 송도의 한 고급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당시 소속사에 3억원을 빌렸다. 하지만 그 후 이혁재가 구설수에 오르며 방송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소속사는 계약을 해지했고, 빚을 전부 변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