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방송인 이혁재가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이혁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었다고 고백한 장면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혁재는 앞서 한 아침 토크쇼에 출연해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이 어려워져 20억 원의 빚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혁재는 “집도 압류된 상태고 그야 말로 하우스푸어다”면서 “팔려고 내놔도 팔리지 않아 현재 우리 가족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이혁재는 “고기를 굽기 위해 가게에서 번개탄을 사려고 하면 주변에서 말리더라”며 “왜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지 느껴보기 위해 다리에 서보기도 했다”고 충격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혁재는 “‘여기서 뛰어내릴 마음가짐이면 다시 재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내려왔는데, 이후 다리를 만든 회사에서 그 다리를 지나지 말라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8일 인천지법은 이혁재 전 소속사가 이혁재를 상대로 낸 대여금 소송에서 "이씨는 전 소속사에 2억4593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지난 2011년 인천 송도의 한 고급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당시 소속사에 3억원을 빌렸다. 하지만 그 후 이혁재가 구설수에 오르며 방송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소속사는 계약을 해지했고, 빚을 전부 변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