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이 주최하고 이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한 ‘배나무샘골 도시농부학교 마을 공유텃밭’ 수업이 지난 7일 이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강했다.
이천동 도시농부학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대상지 내 폐·공가를 활용한 도심속의 텃밭으로 마을 구성원들에게 도시 농업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마을텃밭은 주민들이 팀을 구성하여 공동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물은 관내 어르신 등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총 15개의 구역에서 오는 12월까지 작물의 파종과 수확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천동에 있는 대봉·영선초등학교 아동들이 참여하여 작물의 성장과정을 손수 체험해보는 ‘꿈자람 마을학교’와 병행해 운영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도시농부학교 교육을 계기로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민공동체 형성을 통한 역량강화뿐 아니라 수확물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