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안산시는 건조한 날씨와 입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봄철 산불예방 모니터링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윤화섭 안산시장은 전날 산불진화 헬기를 타고 광덕산, 수암봉, 시화방조제, 대부도 일원을 순회하며 약 1시간 동안 산불예방 계도비행에 나섰다.
산불진화 헬기는 진화용량 910ℓ의 독일산 BO-105S 기종으로, 시는 매년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2.1~5.31)과 가을철(11.1~12.15)에 모두 158일간 임차계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헬기는 ▲산불진화 비행 ▲취약지역 산불감시 및 계도 비행 ▲산림병충해 항공예찰 ▲코로나19 홍보방송 등에 투입된다.
최근 5년간 관내에서는 모두 4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한 해 평균 8.4건이 발생해 피해면적은 3천522㎡로 집계됐다.
윤화섭 시장은 “산림은 한번 훼손되면 회복하는데 큰 노력과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사전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특히 산불조심기간 동안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