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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4월 마늘·양파 수분관리, 병해충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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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4월 마늘·양파 수분관리, 병해충 방제 당부

박강복 기자 입력 2021/04/08 15:36 수정 2021.04.08 15:54
구비대(球肥大)기, 적정 관수·배수로 정비 등 토양 관리 철저
발병주 조기 제거 등 병해충 방제 약제 적기 살포
나주시청
나주시청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홍배)는 고품질 마늘, 양파 생산을 위한 생육 최성기인 4월 내 적절한 토양 수분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센터에 따르면 구비대(球肥大, 마늘 알이 자라는 시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수분 관리가 미흡할 경우 수량과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뭄이 지속될 때는 자연 강우량을 고려해 10일 간격으로 2~3회 주기적 관수를 해야 한다.

단 물을 너무 많이 줘 과습하면 오히려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을 초래하므로 사전 배수로를 정비하는 것이 좋다.

웃거름은 생육이 부진한 포장 외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웃거름을 4월 이후 늦게까지 시용할 경우 구비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벌마늘(2차생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확시기 지연, 병해충 발생, 저장 중 부패율 증가 원인이 될 수 있다.

기온이 상승하고 토양에 수분이 많아지면 잎마름병,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본격적인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재배 농가는 사전 예찰을 통해 이병주 및 발병주는 조기 제거하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에 따라 적용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방제 해야 한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늘·양파의 수량 증대를 위해서는 적절한 생육환경 조성과 적기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현장컨설팅과 홍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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