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당은 언제나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야하고 진정한 야당은 국민들의 야심을 대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마지막 의총에서 “이번 보궐선거의 결과를 보면서 아무리 호화로 장식된 무력도 마음의 적을 절대로 이길수 없다는 것을 이번 선거 결과가 입증했다”면서 “ 이번 선거 과정에서 많은 네거티브, 마타도어가 있었지만, 그것이 하나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것은 우리 국민들이 그만큼 성숙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 국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정치적으로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민들이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치하시는 분들보다 더 세상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당은 항상 국민의 정서가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대한 인식을 계속하면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야만 정당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우리가 부여받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야권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제 1야당으로서 국민들의 야심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번 보궐선거 승리를 계기로 해서 우리가 다시 추스를 그런 기회를 쫓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부터 나머지 11개월동안 국민을 상대로 열심히 노력하시면 내년정권 창출도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 이것이 여러분의 책무라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내년에 반드시 정권을 다시 찾는 그런 계기를 마련해 주시라는 당부를 드리면서 여기에서 작별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