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는 오는 4월 11일(일) 대구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한다.
기념식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하여 장상수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독립운동가 유족,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 각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은 영남민요연구회 배경숙 회장과 테너 김주영, 소프라노 이한나가 독립군 아리랑, 그 날을 기약하며, 내나라 내겨레등을 부를 예정이다.
만세삼창은 경북 영덕 영해읍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 운동을 주동하다 옥고를 치른 박희락 지사의 자제 박동욱(98세) 전 광복회 대구지부장이 선창한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비슬홀 로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년축하회 및 환국기념 사진, 파리평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단 파견 모습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대표하는 사진 20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임시정부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역사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노수문 지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2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