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오는 12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116명을 의료 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58명, 치과 16명, 한의과 42명 등 신규 116명이다.
이들은 도내 농어촌 지역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에 배치된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 차단 및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업무 등에도 투입된다.
이번 배치에 따라 도내 공중보건의사 수는 의과 203명, 치과 55명, 한의과 125명 등 총 383명이며,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의는 53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 늘었다.
도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 역학조사관, 공주·서산·홍성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 3곳과 노인전문병원, 응급의료기관에 전문의를 우선 배치한 바 있다.
또 전국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등 현재까지 253명의 공중보건의사를 파견해 부족한 의료인력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상황이지만 공중보건의사는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현장 최일선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 보건소 등에서 진료업무 등을 담당하는 의사이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사전 직무교육을 거쳐 환자 진료(의료기관, 생활지원센터 등), 검체채취(선별진료소 등), 긴급대응반 참여, 예방접종센터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전반의 방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