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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5년 로드맵’…고용률 67%와 일자리 11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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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5년 로드맵’…고용률 67%와 일자리 11만3700명 목표

권성찬 기자 입력 2017/12/18 23:41 수정 2017.12.18 23:43

[뉴스프리존=권성찬기자] 천안시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응하고 지역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일자리추진 부서장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일자리창출 5년 로드맵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일자리창출 5년 로드맵’은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시민이 행복한 천안’ 비전 아래 향후 5년간 천안시의 일자리 정책방향과 추진일정을 담았다.

이날 시는 산업경제, 복지문화, 자치행정, 안전건설 도시 등 4개 분야 총 88개의 일자리 정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고용률 67% 달성과 향후 5년간 총 11만3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목표달성을 위해 일자리 국내·외 상황과 지역적 상황 분석을 토대로 로드맵의 7대 중점과제와 향후 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7대 중점과제는 △산업기반 조성 및 신성장 동력 기반을 통한 고용확대 △취·창업 기반조성 및 지원을 통한 신규 일자리 발굴 확산 △민간투자 활성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육성 및 인프라 확충 △4차산업 R&D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정착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발굴 육성 등이다.

향후 일자리 정책 방향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일자리 기반 확충 △공공영역의 일자리 창출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통한 민간분야의 투자 확대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 제고 △정부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전략 모색이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새로운 일자리는 자동화, 스마트화 등으로 인한 제조업의 변화에 따라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 산업군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과 차세대 먹거리 발굴, 사회서비스 영역의 지속 성장과 수요 증대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발굴 등이 중점과제다.

공공영역 일자리 창출 분야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등 공공영역의 일자리 창출 사업 확대, 산업인프라 구축 등 행정 지원 강화를 통한 민간분야 투자확대 등이 중점과제로 추진된다.

일자리 사업 효과성 제고 분야는 천안시 일자리 창출 컨트롤 타워로의 기능 강화, 고용서비스와 직업훈련 질적 향상,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의 내실화 등이 포함됐다.

정부 일자리 정책과의 연계 일자리 창출 전략은 정부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에 포함된 일자리 10대 중점과제에 맞춰 정부정책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화를 펼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정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고령화 등 시대변화와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일자리창출과를 지난 4월 신설하고, 선도적으로 내년까지 시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16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연차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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