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9일 야간 보행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용인시청 삼거리등 관내 주요 간선도로 48곳에 LED 투광등을 설치했다.
LED투광등은 시인성이 뛰어나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기존 나트륨 등 대비 70% 이상의 절전효과도 있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한 연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투광등 설치 시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기존 73.8m에서 115.9m로 늘어나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좌우를 살피는 빈도도 36%에서 58.7%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기존 신호등에 LED 투광등을 설치해 구조물 설치비를 절감하는 한편 밝기도 크게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관내 주요 도로는 물론 보행사고 다발 지점 등에 투광등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