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 미래교육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구의원, 대구시 교육청, 수성 진로진학지원센터장 등 교육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미래교육정책을 구상하고,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용역과제는 ▲교육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미래교육 방향성 제시 ▲수성구 미래교육발전 비전 및 추진과제, 추진계획 제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각지대 교육 및 지원방안 ▲청소년 방과 후 진로‧직업체험교육 추진방향 및 활성화 방안 등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이 어린이집, 유치원을 졸업 한 후 주입식 암기식 교육이 아닌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연계 시킬 수 있는 미래대안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면서 공교육을 벗어난 새로운 교육의 필요성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의 암기를 놓고 인공지능과 겨룰 수 없고, 앞으로는 창의와 융합, 인간관계가 더 중요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설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 수성구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진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2022년 설립을 목표로 ‘교육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해 수성구만의 특색을 가진 미래교육정책의 콘트롤타워로 만들고,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발맞춘 미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