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7일 일선에서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구청장‧민원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 민원처리 우수부서장 및 우수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민원담당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민원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해 주민과 직원 모두의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수성구는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민원인과 직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민원업무 처리 시스템과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친절하게 업무처리를 잘 해줘서 고맙다는 민원인의 말 한마디에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가 생긴다”, 반면 “자신의 뜻대로 일처리를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과 폭언을 하는 민원인을 상대하고 나면 다음 민원을 처리하는 것이 두렵고 부담된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원담당 직원의 정신적 고충에 충분히 공감하며 각종 고질민원에 대한 대처방안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민원담당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