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소방헬기를 통한 감염병 환자 이송 체계를 구축,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의심되거나 확진을 받은 중증 응급환자도 소방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소방헬기 감염병 환자 이송 체계는 음압캡슐과 감염보호복 등 대원 보호장비 배치, 헬기 내 차폐막 설치 등을 통해 마련됐다.
음압캡슐은 내부 음압상태를 유지, 바이러스 등 오염원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고광종 도 소방본부 소방항공대장은 “감염병 환자일지라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소생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항공대는 장비 배치와 함께 안전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대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3주간 실제 상황 가정한 적응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