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220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도민 보험 3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오는 16일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 날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더욱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안전한 충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도는 민선7기 공약인 도민안전보험을 올해도 16억 원을 투입한다.
도민안전보험은 외국인을 포함한 도민 모두가 가입대상이며 개인별 별도의 신청 없이 시군에서 일괄 가입해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된다. 지난 2018년 도민안전보험가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작으로 2019년 15개 시군에 모두 가입을 완료한 바 있다.
양 지사는 “올해 총 16억 원의 예산으로 도민이 받을 수 있는 보장 혜택을 더욱 튼튼히 마련하고 도민 안전장치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도민 풍수해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풍수해보험 지원 사업에 18억 원을 투입하고 319억 원 규모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업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부서에 “풍수해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가입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