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프리존]최화운 기자=순천시(시장; 허석)는 건조해지는 봄철 국가위기경보 산불‘주의’단계 발령에 따라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따뜻한 날씨로 인한 입산객 및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집중적인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4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선암사, 송광사, 왕의산, 봉화산 등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봄철 산불예방 및 진화체계 구축을 위하여 순천시 본청 및 2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초소 6곳, 무인감시카메라 9대를 통한 실시간 감시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승주읍 봉덕리 등 17곳 4,939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승주읍 서평~봉덕리 등산로 등 15곳 51.7km 노선을 폐쇄하였다.
아울러 임차헬기를 운영하여 산불현장에 10분 이내 도착하는 골든타임제를 준수하고, 지상에서는 산불진화교육을 이수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편성하여 조기진화에 대응하고 있다.
시는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인 불법소각행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반을 특별 편성하여, 산불취약지역 및 산림 연접지에 영농부산물과 인화물질 파쇄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봄철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소중한 산림자원과 순천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면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림 연접지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금지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