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19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디어클라우드 나인이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인디밴드 디어클라우드 보컬 나인의 인터뷰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디어클라우드의 노래는 슬픔과 근심의 무게를 아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앞서 한 패션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밴드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더라. 클라우드가 ‘구름’이라는 뜻도 있지만 조니 미첼의 노래 중에 클라우드라는 앨범이 있는데 슬픔, 근심이라는 의미도 있다. ‘슬프고 근심 어린 사람들에게’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리더 용린이 군대에 있을 때 지은 이름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디어클라우드에게 팬은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기다리는 사람. 앨범을 기다리고 공연을 기다리고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인 것 같다. 고맙다”라며 “사실 우리가 뭐 유명하고 전국민이 다 아는 밴드는 아니다. 그리고 누구나 좋아하는 곡이 있는데 우리 음악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소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것 같다. 그럴수록 더 아끼게 되는 것 같다. 가족 같은 느낌도 있고”라고 말했다.
더불어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냐”는 질문엔 “혼자 있는 시간 많다. 혼자 있는 게 좋다는 것 보다는 혼자 있어야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연인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친구든 연인이든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야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알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디어클라우드는 4인조 인디밴드로 2007년 데뷔, 지난 11월 정규 4집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한편, 19일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에 故 샤이니 종현이 생전에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