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3일부터 30일까지 ‘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
영어지원 바우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 어민을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중 양식 면허·허가증을 보유하고 지원 대상 품목을 양식하고 있는 어가다. 증빙 자료를 통해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매출액 또는 소득 감소가 입증된 경우에만 지원된다.
지원 대상 품목은 메기, 송어, 향어, 민물장어, 동자개, 가물치, 쏘가리, 잉어 등 총 15개 어종이다.
영어지원 바우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중소벤처기업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 한시생계지원금(보건복지부),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농림축산식품부),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산림청) 사업과는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어가는 13일부터 30일까지 양식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 개인정보이용 등 각종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자격 요건과 매출 감소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격 요건과 매출 감소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어가에는 5월 17일부터 100만 원의 수협 선불카드(50만 원권 선불카드 2매)가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양식에 필요한 물품, 생필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고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 기한을 넘겨 남은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를 통해 집합금지에 따른 외식 수요 급감 등으로 피해를 본 양식 어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신청 기간 안에 각종 증빙서류를 준비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