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최근 원격수업에 대한 교육활동 침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자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함께 만드는 행복한 원격수업'이라는 주제의 이 교육자료는 학생 수준에 맞게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나누어 제작됐으며, 원격수업 시 지켜야 할 기본예절을 비롯해 중요 교육활동 침해행위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원격수업도 교실 수업처럼 예절 지키기 ▲선생님과 친구의 영상을 캡처·합성·유포하지 않기 ▲댓글이나 사회관계망으로 다른 사람을 모욕·비난하지 않기 ▲저작권이 있는 수업자료를 허락 없이 공유하지 않기 등이며, 이에 따른 조치행위도 명시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 자료를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시작하는 매주 또는 매일 첫 시간에 학생들에게 교육하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원격수업 중에도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교권 보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