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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집 앞에서 학교까지 안심 통학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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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집 앞에서 학교까지 안심 통학로 만든다

이진영 기자 lk5337@nate.com 입력 2021/04/14 11:28 수정 2021.04.14 14:06
대구 수성구는 지난 1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2021년 안심통학로 코디네이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수성구청
대구 수성구는 지난 1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2021년 안심통학로 코디네이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수성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1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2021년 안심통학로 코디네이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안심통학로 코디네이터는 수성구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별 지역 특성에 맞는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지도하고, 통학로의 시설 개선사항 등을 건의해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한다.

2020년 수성구의 어린이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44건으로, 대부분 어린이보호구역 밖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수성구는 기존의 어린이보호구역의 공간개념을 확장해 집 앞에서 학교까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안심통학로’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해는 동천초, 파동초, 수성초, 황금초, 지봉초등학교의 학부모 44명이 활동하고, 올해는 매동초, 용지초등학교를 추가해 총 7개교 58명의 코디네이터가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조성을 교통안전 지도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신규 회원인 용지초, 매동초 학부모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심통학로 코디네이터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7일부터 시행하는 ‘안전속도 5030’제도와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위반 과태료 상향 조정 등을 홍보했다.

수성구는 올해 상반기 중 3개 초등학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심통학로 코디네이터의 활발한 활동을 당부드리며, 구에서도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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