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4일 양승조 도지사의 대선 경선 참여 가능성으로 인한 도정 공백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참여로 인한 도정 공백 등 대책에 대한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 저도 얘기를 듣고 있다. (출마 선언) 시기는 지사님이 결정할 사항이지만, 도정 공백은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경선에 나간다 해도 직을 멈추고 하는 것이 아니다. 중간 중간 (정치) 일정이 있을 때 그 부분을 소화하는 것”이라며 “지방선거에 나갈 때처럼 공백 기간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부지사를 중심으로 실‧국장님들과 잘 관리해 나가겠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부지사는 당진 슬항교회 집단감염과 관련 “지난 6일 이후로 현재까지 61명이 확진됐다”며 “현재 수그러드는 추세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차 감염 접촉자가 늘어날 것 같아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현재 슬항교회를 폐쇄하고 인근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를 권고한 상태”라고도 했다.
파출소 논란으로 사퇴한 자치경찰위원장과 관련해선 “타 시도보다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절차도 빠르게 진행했는데 위원장이 하차해서 안타깝다”며 “현재 위원회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인선 작업 중이다. 실무회의를 통해 상반기 내 업무 역할, 수행 범위, 절차를 정하기 위해 시범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