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대명6동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청소년 기획단 ‘티키타카’를 결성하여 지난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월1회씩 총7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최한 청소년 기획단 발대식에서는 청소년들이 마을 내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공익·나눔·안전분야 활동을 주도적으로 기획하여 마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활동으로 2020년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진행된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마을 프로젝트 ‘나무 옷 입히기’와 연계하여 봄맞이 ‘나무 옷 제거’ 활동이 선정되어 마을 추진위원들과 함께 거리 가로수에 입혀진 옷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 활동을 시작으로 카네이션 감사박스 만들기, 폐식용유로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폐현수막으로 에코백 만들기, 방역 안내문 배부, 무지개 화단 꾸미기 등 청소년의 창의적이고 색다른 관점으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청소년기획단 ‘티키타카’를 이끌어갈 허00(고2)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마을에서 실천할 여러 활동들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지 대명6동 교육나눔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대명6동을 청소년이 가장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