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은 15일 “앞으로도 군민이 원하는 바를 찾아내 군정과 의정에 반영하는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더욱 더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늘은 군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발돋움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예산군의회가 벌써 많은 세월이 흘러 사람의 나이로 치면 기초를 세운다는 이립(而立)이라는 연륜을 쌓았다”며 “선배의원들께서 지역 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집행부와 함께 호흡하면서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피력했다.
이 의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끝날 때까지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군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합리적인 의회운영으로 신뢰와 품위가 있는 모범적인 군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주민 스스로가 처리한다는 민주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지역주민 참여는 군민의 탄탄한 미래를 기약할 것이고 성장의 열매도 함께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원들에게는 “회의장에 처음 입장할 때 새겼던 마음가짐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잃지 않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코로나19라는 재난도 끝이 서서히 보이고 있다”며 “지역 경제가 하루 빨리 활력을 되찾고 마스크 없이 거리를 걸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현직의원 11명과 역대 의장 8명, 황선봉 군수와 이용붕 부군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응수 부의장과 김태금 의원은 지방 의정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충남시군의장협의회(회장 황천순 천안시의장)로부터 의정 봉사상을 받았다.
또한 이상우 의원과 이한용 군 예산팀장, 김성진 의회사무과 실무관은 의장 표창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