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성향기자]대전 소재 자동차 정비업체 새천년카(대표 김선호)가 19일 고객들에게 기부받은 헌혈증과 수익금 15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가업을 이어 새천년카를 창업한 김선호 대표는 작은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아버지 김용완 새천년카클리닉 대표의 뜻에 따라 매년 수익의 일부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새천년카는 국내 최초 자동차정비소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지난해 12월 교육부 자유학기제 체험처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인 및 기업 맞춤형 차량관리 시스템 도입, 차량 구매 시 직접 고객과 동행하여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청년기업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김선호 대표는 “사람들은 기부라고 하면 큰 금액을 내놓는 것을 생각해 부담스러워한다”며 “새천년카의 작은 기부 활동이 마중물이 되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큰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년 국내에서는 1500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평균 2~3년의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율이 80%까지 높아졌지만 긴 치료 기간과 높은 치료비용은 환아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새천년카와 같이 소아암 환아를 돕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나눔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김선호 대표는 11월 13일에 열린 ‘2017 세계기업가정신주간’ 개막행사 ‘청년기업인상’ 시상식에서 모범 청년기업인으로 평가받아 매일미디어그룹 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