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구정업무의 효율성을 높히고 구민들에게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경제과와 공원녹지과 2개 부서를 남구청 옆 KT봉덕빌딩 9층으로 이전하여 26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구청에는 현재 20개부서 46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안전·복지·관광·교육 등 각 분야 업무증가와 그에 따른 인력보강으로 청사의 업무공간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부족한 업무공간을 확보하고 구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남구청 옆 KT봉덕빌딩 9층 사무공간을 임차해 시장경제과와 공원녹지과를 별관으로 이전한다. 본관도 부서 재배치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구청사는 1971년 준공된 노후화된 건물로 2008년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아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을 한차례 시행했고 2020년 안전진단결과 빠른 시일 내에 보강이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
남구청은 안전성과 업무효율 면에서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9년 ‘남구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하여 연차적으로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적립하는 등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