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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총, “공무원에 대한 정부의 태도 실망스럽다”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4/22 09:53 수정 2021.04.22 10:01
-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 진행
- 정부 “최선을 다해 검토하고 미흡한 부분은 노력”
대한민국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를 진행했다./ⓒ공노총
대한민국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를 진행했다./ⓒ공노총

[세종=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대한민국공무원 노동조합 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 정부교섭 본교섭위원 상견례를 진행했다.

공노총은 “교섭창구 단일화와 코로나19로 인해 1년 6개월 만에 만났지만, 정부의 교섭에 대한 의지가 아쉽다”며 정부 측의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또 공노총은 “공무원 노동자들이 방역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헌신과 노고, 국난극복에 앞장서고 있지만, 이들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나 처우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직 공무원의 연가보상비 삭감 ▲보건휴가 무급화 ▲장시간 초과근무 ▲휴일·비상근무를 하고도 정부의 비현실적인 지침과 기준으로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노총은 “이번 교섭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해 노정 간에 합의한 사항이 이행되게 해야 한다”며 “지난해와 같이 기획재정부가 뒤집는 상황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 기획재정부가 직접 공무원보수위원회에 참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부 측은 “기획재정부의 공무원보수위원회 참여는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나가겠다. 공무원의 보수 결정은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을 최종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라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노조 측에서 제기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검토해서 답변하겠다. 미흡한 부분은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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