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내수면 산업 블루오션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내수면 비중이 높은 충남의 내수면 산업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내수면 어업은 미래식량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며 “국내 수산물 생산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순환여과식, 바이오 플락 등 첨단 양식기술의 적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내수면 어업은 미래먹거리로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FTA에 따른 내수면 수산물 최대 소비국인 중국시장으로 진출 시 국내 내수면 양식은 블루오션으로 급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양 지사는 “중앙정부에서도 이를 깊이 인식하고 ‘아쿠아팜 4.0계획’,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육성계획’ 등 내수면 양식의 글로벌화와 선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수립한 내수면 산업 블루오션 전략을 중심으로 ▲중부권 최고 낚시레저 거점 단지화 ▲내수면 어업 관광 상품화 ▲내수면 어업 활성화 ▲금강 해수 유통 및 내수면 수산자원 보존 ▲내수면 협력체계 구축 등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통해 충남 수산물 생산량 중 2.8% 수준인 내수면 생산량을 최대 5%까지 확대하고 오는 2026년까지 1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양 지사는 각 실국에 “내수면 이용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