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민주당 당대표 경선 마지막날 ‘홍•송•우’ 막판 기싸움 ..
정치

민주당 당대표 경선 마지막날 ‘홍•송•우’ 막판 기싸움 ‘절정’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04/26 18:48 수정 2021.04.26 21:03
-홍영표 후보, “송영길,우원식 후보 불안한 당대표, 우유부단 리더십 안된다”
-송영길 후보, “우원식·홍영표 후보,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당 원내대표 뒷받침 못해”
- 우원식 후보, “국민은 홍영표 후보 혁신의 얼굴로 안볼 것,송영길 후보 민생챙기지 않았다 자격없어”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연설 마지막 날인 26일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기호순)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세후보가 양팔을 높이 들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연설 마지막 날인 26일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기호순)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세후보가 양팔을 높이 들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연설 마지막 날인 26일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기호순)는 이날 오전 강원 춘천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당 혁신안과 민생•개혁 이슈를 놓고 치열한 막판 기싸움을 벌였다.

앞서 당 대표 경선에서 홍영표 후보와 우원식후보는 반송(반송영길) 연대를 구축하며, 협공을 펼쳐졌으나 이날 두 후보는 서로 상대방을공격하며 당원들의 표심 쟁탈전이 최고조에 달했다.

먼저 우원식 후보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서 "홍영표 후보도 혁신을 말하지만 혁신의 의지와 비전, 노선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국민은 홍영표 후보를 혁신의 얼굴로 보지 않을 것이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확실히 민생의 방향으로 간다는 표지판을 세워야 하는데 홍 후보에게 그런 방향성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송영길 후보를 향해 "불안하다. 경인운하, 신한울 3·4호기 재개 등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 민주당의 가치와 맞지 않는 주장을 남발한다."며 "여전히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말로 자신이 주목받길 원하는 모습이다"라고꼬집었다.

홍영표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송·우 두 후보를향해서 "불안한 당 대표, 우유부단한 리더십도안된다"며 공격했다.

그는 또 송영길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부가 아무 일도 안 한 것 처럼 '다 바꾸겠다', '민생을 챙기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말 하지 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송영길 후보는 우·홍 후보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지낸 점을집중 거론하며 반격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동해북부선(강릉~제진)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그렇게 주장했지만, 당시 당 지도부가 뒷받침을 제대로 못했다"고 며  말했다.

또 "저는 당 대표 선거에 두 번 출마해 떨어졌다.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떨어지면 연안 부두에 가겠다고 했는데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당원들에게 지지를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