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함평군은 재해복구 및 예방을 위한 신광면 월암지구 사방‧임도사업을 지난 22일 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오는 6월, 임도사업은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 관계자, 시공사, 지역주민대표 등 10여 명의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사업 시공 추진계획 설명, 현장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신광 월암지구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한 계류 침식 및 주택침수 등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지난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산사태 취약지구 현장 점검 당시 함평군의 요청으로 정비대상 지구에 반영됐다.
이에 군은 올해 재해복구 및 예방을 위한 사방·임도 사업에 총사업비 6억 5천여만 원을 투입, 해당지구에 사방사업(1개소)과 임도사업(1.54㎞)을 추진해 산림재해 예방 및 군민건강 증진을 위한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규 사업추진과 더불어 기존 설치된 사방시설 사방댐 16개소, 계류보전 21개소, 임도 84.52km에 대해서도 올 상반기에 점검을 완료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응급조치 및 보수·보완에 나서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