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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 서남해 '바다의 수호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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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 서남해 '바다의 수호자'로 우뚝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입력 2021/04/29 02:15 수정 2021.04.29 18:58
임재수 서장 “현장에는 강하고, 국민에게는 신뢰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 각오 다져
목포해양경찰서 청사(정문)/Ⓒ이병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 청사(정문)/Ⓒ이병석 기자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전 직원이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서남해 바다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기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며 해양주권 수호자로서 선봉에 우뚝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등 국내외 어려운 정세 속에서도 불법조업을 위해 우리 서남해 해수역을 드나드는 외국 어선 3,857척을 퇴거 및 차단하고 9척을 나포하는 등 우리나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침수, 침몰, 전복, 화재 등 각종 해양 사고로부터 327척 선박과 1,931명의 인명을 구조하며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목포해경은 지난해 해양 범죄와 밀수ㆍ밀입국 사범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단속을 실시해총 720명(형법범 246명, 특별법범 474명)의 해양 범법 사범들을 검거했다.

또한 지난 6월엔  해ㆍ공 입체적 합동작전으로 진도군 하조도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자 2명을 검거하고, 같은 해 12월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해 밀출국 하려는 외국인 3명도 검거했다.

특히, 올해 1월 신안군 재원도 해상에서 21억 원 상당의 중국산 담배 53만5천여 갑을 실은 밀수 선박을 적발, 한층 강화된 해상치안력과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능력도 발휘했다.

또 목포해경은 지난해 도서 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총 341명을 긴급 이송해 전국 최다 이송 실적을 기록하며 ‘바다 위의 응급 앰뷸런스’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신안군 가거도 항내 예인선 침몰에 따른 기름유출 사고 등 총 20건의 해양오염 방제와 괭생이모자반 수거 등 해양 정화 활동에도 적극 대응하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SNS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해양경찰 이미지 제고를 위해 빈틈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은 ’21년 현재 불법조업 외국 어선 11척 나포, 해양사고 74척 355명 구조, 도서 지역 응급환자 67명 이송 등 각자 본연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강한 의지와 실천력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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