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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LH에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 타 지차체와 공동대응 ”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04/29 13:41 수정 2021.04.29 14:22
‘경기도 시·군 – LH 간 업무추진 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 참석, LH 이슈 공동대응 밝혀
하남시, (가칭)LH 관련 시·군 비대위에 적극 참여, LH 이슈 적극 제기할 계획
김상호 하남시장은 28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 ‘경기도 시·군 – LH 간 업무추진 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각 지자체 별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프리존
김상호 하남시장은 28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경기도 시·군 – LH 간 업무추진 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지자체 별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프리존

[경기=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8일 고양시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된 '경기도 시·군, LH 간 업무추진 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이하 ‘간담회’)에 참석해 각 지자체별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의 주요 현안인 미사·감일·위례신도시 등 기반시설 문제, 교산지구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의 문제, LH와의 폐기물처리시설 소송 문제 등 하남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경기도와 다른 지자체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김 시장은 1,345억 원의 부당한 부담금 반환 소송에 대한 문제를 강조하며, 시민과 지역정치권·시장군수협의회가 함께 협력해 폐촉법 개정안도 만들어냈지만 LH는 기존 법률 상 미비라는 이유를 들며 부담금 반환 소송에 대한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패소시 하남시민의 막대한 혈세가 소모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각 자치단체장들은 역자치단체별 LH 이슈에 대한 성토와 함께 LH의 말 바꾸기와 책임 돌리기, 자사 이익만을 우선하는 행태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상호 시장은 회의 후 밝힌 입장을 통해 “현재 LH와 관련한 주요현안에 대해 어느 때보다 단호한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최종윤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은 물론 경기도 및 타 지자체와 함께 공동대응하며 시의 난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남시는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에서 발족하는 ‘(가칭)LH 관련 시·군비상대책위원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최종윤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함께, 그리고 ‘경기도 3기 신도시 협의체’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LH(사장 김현준)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와 경기도 등 상위 기관에도 하남시의 주요현안인 폐기물처리시설 소송·교산지구 이주자택지문제·기업이전대책부터 교산지구 하수처리수 덕풍천 방류 등 다양한 세부과제에 대한 시의 입장과 요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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