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29일 오전 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김두원 롯데쇼핑(주) 백화점사업부 점포개발 부문장 상무, 김영욱 대구경북자유구역청 개발지원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롯데쇼핑(주) 측의 요청으로 수성알파시티 롯데몰 착공에 따른 수성구의 협조 부문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자리를 가졌다.
수성구는 2018년부터 수성알파시티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점포의 입주, 기업‧소상공인 일자리 발굴 및 주민 우선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클러스터지속성장협의회, DIP, 대경ICT협회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9년 11월에는 알파시티 입주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2020년 11월 청년굿잡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썼다. 현재 알파시티 입주기업는 총 66개사로 상주인원은 1,212명이며, 전체 입주의 50%에 다다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현재 수성알파시티 내에 입주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주민고용율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몰 건립‧입점시기에 지역민 우선채용을 건의했고, 주민 채용시 우리구가 교육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또한 공사 진행시 필요한 부분을 적극 협조하고, 대규모 점포 개설시 발생이 예상되는 주변 상가와 전통시장에 대한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롯데쇼핑(주)는 롯데자산개발(주)로부터 현지법인인 롯데쇼핑타운대구(주)의 지분 100%를 인수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부지 매입비 1,256억을 포함해 5,0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규모는 대지면적 7만 7049㎡(약 2만 3307평), 건축면석 5만 3551㎡(약 1만 6199평), 연면적 25만 314㎡(약 7만 5719평)로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까지 건립된다.
백화점, 아울렛, 영화관, 스포츠시설, 외식, 오락 등을 하나의 공간에 집약시켜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패션, 잡화를 줄이고 고객 체험과 쉴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할 예정이다.
롯데몰은 오는 5월 7일에 착공하고, 5월 17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