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27일 세계적 명소로 자리잡은 안좌 퍼플섬에서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력 규탄 및 철회를 촉구하는 SNS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박군수는 “과거부터 소중하게 지켜왔던 우리의 바다가 전대미문의 위기에 봉착했다”면서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결정을 한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는 것은 물론, 전 인류의 공동의 재산인 바다를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강력 규탄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구상 모든 바다와 모든 동·식물, 그리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의 자국만을 위한 이기적이고 반인류적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 챌린지이다.
또한 챌린지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자신의 SNS 계정이나 블로그 등에 올린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승옥 강진군수의 지목으로 참여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음 SNS 릴레이 챌린지 주자로 김동일 보령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김길동 신안군 수협장을 지목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민들과 함께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적극적인 대처와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19일 신안군 수협에서‘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어업인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과 21일 신안군의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