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하루평균 15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진주에서 경남도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진주시청에서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곧바로 이어진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26일부터 시행 중인 ‘경남도 특별방역 대책’을 보고한 김 지사는 곧바로 이어진 재대본 회의에서 18개 시군에 ‘방역의 기본과 원칙’을 지시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진주 108명, 사천 50명, 김해 43명, 양산 37명 등 시군 간 확진자 발생 편차가 심하다고 소개한 김 지사는 “코로나 방역에 있어 사전 예방과 확진자 조기 발견 및 조기 확산 차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전 예방의 핵심은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현장 소통과 명확한 상벌로 실제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거듭 “공개적이고 투명한 코로나 방역 행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5월 이동과 만남, 접촉이 많아질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안정시키지 않으면 어려운 봄을 보낼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역방역 관리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