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 30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회덕IC 연결도로 사업이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기재부가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타당성 재조 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61, 경제성과정책·지역 균형발전 등 종합평가(AHP)가 0.6 87로 경제성과 정책성·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사업은 총사업비 986억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대덕구 연축동 지점에 나들목을 신설하고 바로 옆 대전천변 고속화도로까지 연결도로(800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고 2 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 초 실시설계 결과 교량신설, 토지보상비 등의 사업비 증가로 총사업비가 당초 721억원에서 103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하게 되었고 실시설계 완료 단계에서 사업추진이 중단되었다. 총사업비 20% 이상 증액사업은 총사업비관리지침 제49조에 따라 타당성 재조사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박영순 의원은 지난해 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도 국비예산 1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그는 또 대덕구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발전의원동력이 될 이 사업이 사업비 증가로 인해 장기간 표류하고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박 의원은 “회덕IC와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신탄진IC 교통량 과다에 따른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에서 천변고속화도로를 거쳐 세종시까지 직접 진입할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기재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함으로써 토지 보상 및 공사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관련 인허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