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4일부터 학교폭력 전담기구 역량강화 연수자료 보급을 통한 비대면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학교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안처리 절차와 아동학대 예방 방안을 제안한다.
학교폭력 사안의 다변화로 사안조사와 처리에 대한 전담기구의 역량 함양이 필요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집합연수 추진이 곤란하여 사안조사와 처리 내용을 반영한 연수자료를 일선학교에 일제히 보급한다.
주요 내용은 학교폭력의 정의, 사안처리 절차, 학교장 자체해결,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 등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동영상 가이드와 세이브더칠드런 대전서부지부 심혜설 팀장의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강의로 구성됐다.
대전교육청은 역량강화 연수 이외에도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 보급, ‘학교폭력예방 종합지원단’ 운영, ‘사이버폭력 예방교실’과 ‘아동학대 예방교실’ 운영 등 다양한 학교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단위 학교의 학교폭력예방 및 사안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집합연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단위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지원 방안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은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사실 여부 확인,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구성·실시, ▲학교폭력에 관련된 조사결과 등 활동결과 보고, ▲자체해결 부의여부 심의, ▲학교폭력 조치기록 삭제 여부 심의이다.